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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선수단 ‘중립국’ 자격으로도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반대해
  • 기사등록 2022-12-22 1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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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좌)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우)(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대회에 러시아 선수단이 중립국 소속으로도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모든 국기는 피로 얼룩졌다"고 말하며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의 조력국인 벨라루스 소속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종목별 국제연맹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은 지난 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올림픽 정삼회담(Olympic Summit)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딜레마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하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정치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면서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또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종목별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 참가하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 바딤 구트사잇(Vadym Guttsait) 회장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우리는 러시아인과 벨라루스인들을 국제대회에서 마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그들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IOC 위원장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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