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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 선정에 문제 제기
  • 기사등록 2022-12-21 2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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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 크리스토프두비 수석국장(사진=인사이더게임즈) © 글로벌스포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크리스토프 두비(Christophe Dubi) 수석국장이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트로제나가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두고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내려진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크리스토프 수석국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의 사우디아라비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결정은 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공 눈의 양과 생태계의 변화를 고려할 때 합리적이지 않고,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에 비추어 미래유치위원회가 제안한 개최도시 선정에 관한 보고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스포츠 기구는 대회 개최 시 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가능성과 올림픽 유산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OC 동계올림픽대회 미래유치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는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경기장의 평균 최저 기온이 섭씨 0도 이하인 장소를 개최도시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IOC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근래의 동계올림픽대회도 물 뿐만 아니라 추가 에너지가 소요되는 인공 눈에 의존하고 있어 생태학적 피해가 불가피하게 돼 IOC는 2030년부터 올림픽 개최도시에 탄소 친화적 이벤트를 요구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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