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 대한바둑협회-대한노인회 업무협약(대한바둑협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사)대한바둑협회(회장 서효석)와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서효석 회장을 비롯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 프로기사 문도원 3단, 김상규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정복 대한노인회 제1사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바둑협회와 대한노인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 바둑을 통한 치매예방을 위한 양 단체의 협조체계 구축, ▲ 노인복지 및 바둑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연 간 협력 지원, ▲ 노인복지 및 바둑 관련 인프라 공유 및 인적 교류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 대한바둑협회-대한노인회 업무협약(대한바둑협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바둑협회의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1,000만 노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에 대한바둑협회 서효석 회장님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13줄바둑은 시간도 덜 걸리면서 배우기도 쉬워 노인 바둑보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한바둑협회의 노력을 치하했다.
대한바둑협회 서효석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치매로 인해 연간 수천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데 이는 바둑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면서 “대한바둑협회는 ‘60에 바둑을 배워 70에 치매를 예방하자’는 슬로건을 앞세워 어르신들의 바둑보급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님께서 깊은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향후 노인 바둑보급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