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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공식화
  • 기사등록 2022-10-24 22:51:57
  • 기사수정 2022-10-25 0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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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ANOC 총회 서울시 만찬(사진=서울특별시) © 글로벌스포츠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스포츠계 인사들이 대거 모인 자리에서 “서울에서 올림픽을 다시 한번 개최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제26회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총회 2일째인 지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로빈 미첼 ANOC 신임회장을 포함한 IOC 위원 및 ANOC 관계자, 초청 인사 등 800여 명을 초대해 만찬을 주재했다. 

 

국제스포츠계 인사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오 시장은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이 개최되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올림픽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을 다시 한번 개최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유치 의향을 밝혔다. 

 

이번 ANOC 총회를 주최한 서울시와 대한체육회(KSOC)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사전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는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진행해왔으나 호주 브리즈번에 밀린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1일 파리, 로잔,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9박 11일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23~24일엔 IOC 주요 인사와 회원도시 시장들이 참석하는 ‘스위스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에 참석해 2036년 서울하계올림픽 개최 의지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36 올림픽대회를 유치할 경우 서울의 기존 경기장을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그 밖에 필요한 국제업무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2036 올림픽대회 유치전에는 인도네시아, 독일, 이집트, 멕시코, 인도, 영국, 헝가리, 카타르, 스페인, 튀르키예 등이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최지 선정은 오는 2025년에 이루어질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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