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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올림픽위원회(DOSB), 2034 또는 2036 올림픽 유치 도전
  • 기사등록 2022-10-02 19:15:08
  • 기사수정 2022-10-02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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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올림픽위원회(DOSB) 토마스 바이커트(Thomas Weikert) 회장(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독일올림픽위원회(DOSB)의 토마스 바이커트(Thomas Weikert) 회장이 2034년 동계 또는 2036년 하계 올림픽 대회 유치를 목표로 자국 내 대중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1972년 뮌헨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이후 1992년, 2000년, 2012년, 2018년, 2024년 하계 및 동계 올림픽 유치에 5차례 실패한 바 있으며, 최근 라인-루르(Rhine-Ruhr)가 2032 올림픽 유치의향을 내비쳤으나 이마저도 호주 브리즈번에게 패했다. 

 

독일의 함부르크, 라이프치히, 베를린, 뮌헨-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 라인-루르 지역을 포함한 7개 지역 연합의 2024 올림픽 유치 계획은 국민들의 심한 반대와 주민 투표로 조기에 무산되었다. 독일 국민과 시민단체들이 올림픽 개최를 반대했던 이유로는 환경 문제, 개최 비용 문제, 제한적 지역 주민들에 대한 혜택, 수십억 달러의 수익에 대한 IOC의 개최국 세금 납부 거부 문제 등이 있었다. 

 

그간 올림픽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터라 바이케르트 회장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국민들과 진지하게 토론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근본적인 준비부터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이다. 

 

▲ 나치 시절 개최된 1936 베를린올림픽(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한편, 독일은 나치 시절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을 개최하 바 있다. 독일 내에서는 100년 동안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나치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주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나치 시절 유대인 학살 과거 청산을 위해 이스라엘과의 올림픽 합동 개최를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별다른 입장을 내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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