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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올림픽협회, 거버넌스 문제로 IOC 총회 연기...IOC의 마지막 경고
  • 기사등록 2022-09-15 22:36:25
  • 기사수정 2022-09-15 2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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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린더 바트라(Narinder Batra) 전 IOA 회장(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IOC가 인도 뭄바이에서 2023년 5월 개최 예정이었던 IOC 총회(IOC Session)를 인도올림픽협회(IOA, India Olympic Association)의 내부 거버넌스 문제로 9월 또는 10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인도올림픽협회에 IOC의 지시사항을 반영한 형태로 조직 지배구조가 수정되어야 하며, 임원 선출 등 거버넌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즉각적인 자격 정지(immediate suspension)”를 오는 12월 차기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검토하겠다고 전달했다.

 

IOA는 2021년 12월 임원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관계자들이 국가 스포츠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어 선거가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전 IOA 회장인 나린더 바트라(Narinder Batra)가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이며 현재 누가 후임으로 조직을 이끌어가느냐의 문제를 안고 있다. 

 

IOC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 및 올림픽 솔리다리티’ 국장인 제임스 맥클레오드는 "IOC는 어떠한 형태의 임시회장 및 회장대행 체제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사무총장이 다음 단계를 조정하기 위한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IOC 총회에서는 2030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가 예정되어있다. 인도는 지난 2021년 10월, IOC에 2036년 하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유치 희망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인도가 내부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고 IOC의 주요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해 2036 올림픽 유치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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