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 충청북도 체육발전기금 전달식(충청북도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지난 6월 22일 SK하이닉스 핸드볼구단 ‘SK호크스’가 충북 핸드볼 및 지역 스포츠 육성 지원을 위해 충북체육발전기금 5천만 원을 충청북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를 연고로 2016년 창단 된 SK호크스는 2019년부터 지역 유소년 핸드볼 발전을 위해 선수 유니폼, 경기장 광고판 등 기업 협찬으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전액 환원하고 있다. SK호크스 누적 기부금액은 충청북도체육회에 기부한 5천만 원을 포함해 최근 3년간 2억 원에 달한다.
본 기부금은 지역 핸드볼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증평초, 진천중, 일신여고 등 11개 핸드볼 육성교에 각각 300만원, 순회 골키퍼 지도자 지원에 200만 원으로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금액은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 및 선수 발굴을 위해 충청북도체육회가 매년 지원하고 있는 비인기 종목 체험프로그램 사업비로 편성되어 근대5종, 소프트볼 등 5개 종목 지역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핸드볼 등 비인기 스포츠 지원은 우수 선수 육성뿐 아니라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핸드볼을 넘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충북을 대표 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충청북도체육회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