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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9월 임시총회 통해 존폐 여부 결정
  • 기사등록 2022-06-07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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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조직 외관(사진=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 글로벌스포츠


국제 스포츠 연맹 간 협력과 소통을 위해 존재해 온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가 오는 9월 개최되는 임시총회에서 조직의 존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사항은 지난 5월 20일에 열린 GAISF 정기 총회에서 이보 페리아니(Ivo Ferriani) 회장이 공식화한 이후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회장직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는 이보 페리아니 회장은 “그동안 GAISF는 목적이 확실한 조직으로서 그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해왔으나 최근 그 활동 범위가 매우 축소되었다. 또한, GAISF 회원 조직들을 대표하는 산하기관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활동과 서비스를 회원 조직들을 위해 충분히 제공하고 있어 GAISF의 조직 해체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조직 해체 논의 배경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본 안건은 GAISF 정회원 97개 조직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통과되며, 해체안이 통과되면 현재 GAISF가 담당하는 모든 역할과 기능들은 스포츠어코드로 이전될 전망이다. 

 

1967년 스위스 로잔에서 창립된 GAISF는 지난 2009년 4월, 스포츠어코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17년 한 차례 더 GAISF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국제스포츠계에서 올림픽 종목과 非올림픽 종목을 아우르며 효율적인 활동을 수행해 왔으나 최근 조직의 기능과 역할이 미미해지며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

 

한편, GAISF는 김운용 前IOC부위원장이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약 18년간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73년 태권도 국제기구인 세계태권도연맹(WT)이 창설 후 첫 발을 내딛은 단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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