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제스포츠계, 러시아 출신 IOC 위원 징계 요구
  • 기사등록 2022-04-23 14:40:45
기사수정

▲ 비올라 아메르드 스위스 체육장관 및 연방평의회 위원 (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각 국제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s)들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스포츠이벤트의 개최 금지와 함께 선수들의 참가까지 배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러시아는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등 각 종목의 대회개최 및 참가가 불가해졌다. 그러나 국제스포츠 최고 기구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소속된 위원들에게는 어떠한 징계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스위스 매체인 Tages-Anzeiger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평의회 위원이자 체육부장관을 역임하고 있는 비올라 아메르드(Viola Amherd)가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의 목소리와 비판적 정서를 반영해 러시아 및 벨라루스 출신의 IOC 위원들에게 추가적인 징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 IOC 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고 전했다. 

 

그러나 IOC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IOC 소속 위원들은 자국의 대표라기보다 IOC가 개개인의 위원들을 선출한 후 이들의 자국 스포츠 단체로 파견한 대사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IOC 내부적으로 러시아 및 벨라루스 출신 위원들에 대해 징계절차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IOC는 현재 국제 정서에 따라 러시아 및 벨라루스 출신 IOC 위원을 포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개인 위원들에게 추가적인 제재를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 출신 IOC 위원은 선수관계자위원회 소속 샤밀 타르피셰프(Shamil Tarpishchev, 1996~), 선수위원회 소속 옐레나 이신바예바(Yelena Isinbayeva, 2016~), 명예 위원인 비탈리 스미르노프(Vitaly Smirnov)와 알렉산더 포포브(Alexander Popov)가 있다.

관련기사
TAG
1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4-23 14:40: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스포츠 거버넌스_02
마가린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