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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ISU의 대회 개최 및 출전금지 제재에 전(全) 러시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발표
  • 기사등록 2022-04-16 11:48:35
  • 기사수정 2022-04-16 1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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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SU 회장 올레그 마티친(좌)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우) (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는 오는 6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 예정인 2021 FISU 청두 하계세계대학대회(FISU World University Game)를 포함한 모든 FISU 대회에 출전이 금지되었다. 

 

지난 4월 1일 러시아 관영 통신사 TASS은 FISU 회장이자 러시아 체육장관인 올렉 마티친(Oleg Matytsin, 직무임시정지)이 ‘전(全) 러시아 유니버시아드대회(All-Russian Universiade)’를 개최할 예정이며 본 대회에 7월 초 우방 국가의 대학선수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Insidethegames 매체는 사실 확인을 위해 FISU 측에 문의하였으나 공식 입장은 받지 못했지만, 사실상 러시아 내 FISU 공식 대회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는 자체적으로 대회 개최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카테린부르크조직위원회 재정부장 알렉세이 프라이데인(Aleksey Pryadein)은 대회 베뉴 건설이 시와 지역의 예산으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예카테린부르크 2023 대회에 사진작가로 참가할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준비된 스포츠 사진 강좌(photography classes)가 우랄연방대학교에서 열리기도 했다.


앞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수억 명의 전 세계 시민들이 시청하는 가운데 올림픽대회의 사명과 함께 평화를 촉구했으며, 지난 2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IOC는 각국 국제연맹 등 올림픽 무브먼트(Olympic Movement)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 대해 국제대회 개최 불허 및 양국 국적 임원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달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에 대회 출전 금지 제재를 가했으며, 러시아축구협회가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시비를 가리려던 FIFA에 대한 항소를 철회하면서 결국 러시아는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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