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 함평군청 레슬링팀(왼쪽부터, 김종민, 김가빈, 나명길, 양시온) (전라남도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전남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제40회 전국회장기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단체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그레코로만형 63kg급 김가빈(25)은 결승전에서 광주남구청 김승민을 만나 11:1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코로만형 77kg급 양시온(27)은 결승전에서 전북도청 김지훈에 8:0으로 패해 은메달을, 그로코로만형 72kg급 나명길(26)은 준결승전에서 조폐공사 김은빈에 8:4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조폐공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성용 함평군청 레슬링팀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동계훈련을 묵묵히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이 종합준우승이라는 탁월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