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 2023년 제1차 옵저버프로그램(대한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일원에서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연계한 「2023년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하여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고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 및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국제기구에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되어 있으며, 대한체육회도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올해로 3년째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2023년 제1차 옵저버프로그램(대한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먼저 대회 주최 측인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대회준비·운영 과정에 대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국제대회 개최 우수기관인 춘천코리아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에서는 대회 유치 후 개최까지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강연을, 그리고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안전한 국제대회 운영을 위해 주최 측이 숙지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 유치·개최의 양대 축인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각 단체들의 소개 발표 및 상호 소통 간담회 등 종목-도시 간 매칭 지원을 위한 교류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 2023년 제1차 옵저버프로그램(대한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이번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 등 18개 체육단체, 2023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등 2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와 체육 유관기관인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그리고 안성시청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45명의 옵저버가 참가하여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