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반다비체육센터가 오는 18일 광주교육대학교 내에 개관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수립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본 센터는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2025년까지 전국에 150개의 반다비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러한 실제적인 패럴림픽 유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이번 개관식 참석을 위해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직접 방한을 결정하였다. 이 외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및 광주 북구 문인 청장 등이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까운 거리에서 언제라도 편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1호 건립 사례인 만큼 장애인 체육복지를 향상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합체육 인프라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스포츠강좌이용권, 지도자 배치 및 공공스포츠클럽 등 기존의 장애인 생활체육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생활체육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금년 내 경남 양산, 전북 부안 및 익산에서 차례로 개관해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