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자
양천구가 오는 4월 8일까지 2주간 구 전 직원과 자율참여자인 목동현대 하이페리온Ⅱ 아파트 입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캠페인’을 전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에 개최된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캠페인` 전달식 사진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캠페인’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재활용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지난 2018년 4월부터 시작해 그간 총 5회 개최됐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이번 6회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관내 주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아진 물품은 약 4만 여 점에 달한다.
특히 이번 나눔 캠페인에는 관내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Ⅱ 아파트 입주민(576세대)이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혀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집된 재활용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재활용의류수거단체에 전달되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수집 품목은 헌 옷, 신발, 가방 등이며,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 누구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1층 종합상황실, 해누리타운 1층에 마련된 기부박스에 재활용품을 전달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4월 13일에 구청 청사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 참여 입주민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전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새로운 계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랑의 재활용품 나눔 캠페인’이 다시 추진된다”면서 “그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캠페인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