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파크골프가 산업화, 대중화를 통해 프로스포츠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대우빌딩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정길)는 ㈜케이파크골프(대표 전영창), ㈜더킹핀(대표이사 배미경)과 함께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산업적 성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며 세 기관은 앞으로 파크골프를 관광, 교육, 콘텐츠가 융합된 신성장 스포츠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오는 8월 국내 최초의 파크골프 프로선수 선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은 프로리그 체계의 출발점이자, 종목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26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권역별 ‘프리미어 투어’와 연계해, 프로파크골프의 브랜딩 강화와 리그 운영의 안정화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세 기관은 ▲프로파크골프 기반 스포츠 관광상품의 공동 개발 및 판매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유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수익 모델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의 성장을 본격화하여, 전국적 확산과 구조적 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