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수열공급 실시 협약식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28일(금) 전남 장흥군청에서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사업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체육인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체육 분야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고 있는 종합 교육·연수시설이다. 대한체육회는 총 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1,111㎡, 약 200명 수용 규모의 지상 4층 교육동과 지상 4층 숙박동, 지상 2층 체육관을 2024년 완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장흥군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탐진강과 장흥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공급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중 체육시설로서는 최초로 체육인재개발원에 적용한다.

▲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수열공급 실시 협약식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대한체육회는 K-water, 장흥군과 협력하여 체육인재개발원에 수열에너지를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체육인의 건강증진, 탄소중립의 선제적 이행 및 소도시형 그린뉴딜선도에 이바지하게 된다.

수열에너지 공급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전력사용량 520㎿h 절감 및 온실가스 130t CO₂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2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한, 국내 최초 체육시설 내 수열에너지 적용을 통해 미래를 위한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재개발원을 통해 모든 체육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스포츠 선진화에 일조하고, 친환경 에너지 활동을 선도함과 동시에 건립지역인 장흥군, K-water 영·섬유역본부와 지역 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재개발원 완공 후 K-water에 해당 시설에서 사용한 수열에너지 데이터 정보를 공유하여 친환경 체육시설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