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자
관악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편의를 위해 격리통지서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자 격리통지서 온라인 발급 모습
이에 따라 2월 9일 이후 확진된 재택치료자는 보건소 방문 없이 관악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격리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로도 조회와 발급이 가능하며, 이름과 핸드폰번호로 간단한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수집 동의를 거쳐 조회·출력하면 된다.
확진일로부터 3일 후 즉시 발급이 가능해,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최대 7일까지 소요됐던 격리통지서 발급 기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 인증이 어려운 미성년자나 노약자는 보건소에 연락하면 보호자 확인 후 조회 및 출력이 가능한 링크주소를 보호자 연락처로 전송해준다.
한편 구는 선별진료소 전자문진시스템 도입, 실시간 대기현황 안내서비스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구민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신속한 격리통지서 발급 요구가 커짐에 따라 구민들을 위해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확진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