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올해 4월 창단하는 ‘동작구 어린이.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의 단원을 오는 2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작구 어린이.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이하 시범단)’ 창단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체육 특기 및 재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K-스포츠인 태권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단은 서울특별시 동작구체육회에서 주관하고 각종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시범공연을 통해 동작구를 알리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한다.
선발된 시범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2시 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적인 강사에게 연령·수준별 맞춤형 정기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강습비 등은 무료이다.
모집 대상은 태권도에 관심 있는 동작구 거주 또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7세~ 18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체육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품새, 시범 발차기 등 공개 오디션을 거쳐 35명을 최종 선발하고 합격자는 개별 통지 및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구는 내달 27일 동작구청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시범단은 상반기 교육 및 훈련을 받은 후 하반기부터 지역 행사에서 종합격파, 태권체조, 공인품새를 비롯한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태권도 시범단 창단은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동작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범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