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입소식'에서 참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는 박종철 선수촌장(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8월 23일(수)부터 29일(화)까지 6박 7일 동안 이천선수촌에서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30여명의 기초종목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체력측정, ▴하계 장애인스포츠 종목 체험, ▴심리․진로 상담, ▴패럴림피언 특강 등 10~20대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입소식'에서 참가선수단에 격려를 전하는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캠프 참가자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사업 시행 최초로 정량평가(체력ㆍ경기력ㆍ과학측정 등)와 정성평가(KPC 전문지도위원 면접심사)로 진행된 ‘기초종목 육성사업 선수선발 소집평가’에서 검증된 우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발되었다. 이들에는 하계 패럴림픽 13개 종목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을 탐색하고 미래 패럴림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 캠프는 장애인체육 기초종목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 우미희망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기존 5개에서 13개로 체험 종목이 확대되었고, 심리, 진로 상담, 마술, 음악 공연 등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신설되었다. 또한 캠프 종료 후에는 우수 참가자(최우수상 1명, 우수상 8명)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과 함께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 배치가 지원될 예정이다.

▲ '2023 기초종목 하계스포츠캠프'에서 참가선수단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글로벌스포츠

입소식에 참석한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선수촌장은 “모든 참가자가 캠프가 열리는 일주일동안 신나게 뛰어 놀고 운동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기초종목 스포츠캠프는 차세대 장애인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 동계 캠프를 시작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금년도 동계 캠프는 오는 12월 중 강원도 평창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