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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U, 2023 예카테린부르크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연기 발표
  • 기사등록 2022-05-03 10:58:13
  • 기사수정 2022-05-03 1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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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스포츠장관 올레크 마티친(사진=게티이미지) © 글로벌스포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집행위원회(EC) 회의 이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FISU 하계세계대학대회 개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8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릴 계획이던 ‘예카테린부르크 2023’의 개최 연기 사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무관하지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종목별 국제연맹들(IFs)이 러시아와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대회 개최 및 참가를 제재하며 이들을 국제스포츠계에서 밀어내고 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오는 2022년 8월로 개최가 연기된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대회에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출전이 금지되었다. 올해 9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회 FISU 대학격투기월드컵(FISU University World Cup Combat Sports)은 터키의 삼순(Samsun)으로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최근까지도 러시아 스포츠장관 올레그마티친(Oleg Matytsin)은 ‘예카테린부르크 2023’ 대회가 계획대로 잘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다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대회 개최 의지를 보여왔다. 

 

FISU의 발표를 두고 예카테린부르크 2023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인 알렉산더 체르노프(Alexander Chernov)는 러시아 국영통신 TASS를 통해 본 결정은 개최지 변경이 아닌, 대회 일정의 연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말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집행위원회 회의는 11월 10-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다. FISU는 대한민국 충청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가 후보 도시로 경쟁 중인 2027 FISU 세계대학대회의 개최권 결정 사안을 최우선 과제로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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