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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산 및 MVP 선정 - 대회 MVP에 체조 여서정 선수 선정…10/22 폐회식으로 대회 일정 마무리
  • 기사등록 2026-10-23 11:16:33
  • 기사수정 2026-10-23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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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종합경기대회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0월 22일(목) 오후 5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폐회식을 열어 대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뛰는 대한민국’을 구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50개 종목(정식 49개, 시범 1개)에 약 3만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세계신기록 2개(비공인), 한국신기록 6개, 한국주니어신기록 18개, 한국주니어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31개, 대회타이기록 2개 등 총 60개의 기록이 나왔다. 다관왕은 5관왕 2명, 4관왕 11명, 3관왕 48명, 2관왕 162명이 배출됐다.



시도별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메달 424개와 총 6만7,273점을 기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가 5만4,888점으로 2위, 서울특별시가 5만4,18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재외한인체육단체 종합순위에서는 재미국 선수단이 1위, 재일본 선수단이 2위, 재호주 선수단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크게 향상된 시도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1위, 전남 선수단이 2위, 충청남도 선수단이 3위를 차지했다. 18세 이하부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 서울특별시, 경상북도가 각각 1~3위에 올랐다. 경기 운영 질서를 지키고 원활한 대회 진행에 기여한 회원종목단체에 수여하는 질서상은 대한양궁협회가 1위, 대한수영연맹이 2위, 대한씨름협회가 3위를 수상했다. 모범선수단상은 대전광역시 선수단에 돌아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체조 여서정(24·제천시청)이 선정됐다. 여서정은 마루, 평균대, 도마,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종합 은메달과 이단평행봉 동메달을 추가해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MVP로 뽑혔다.



여서정은 기계체조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서 52.9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루 13.000점, 평균대 13.233점, 도마 14.083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앞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도마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체조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대회 5관왕에는 육상 안영훈(22·인하대학교)과 사이클 권지성(18·강원특별자치도사이클연맹)이 이름을 올렸다. 안영훈은 여자 대학부 100m와 200m, 100m 계주, 400m 계주, 4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권지성은 남자 18세 이하부 4km 단체추발, 옴니엄, 30km 메디슨, 개인도로, 개인도로 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회 전 종목별 사전 안전점검과 대회 기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현장 상황에 따른 신속한 보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대회 준비부터 종료까지 안전관리에 힘썼다.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주요 경기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상임심판을 배정하고 경기 영상 촬영·활용을 통해 판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KBS를 비롯해 네이버 치지직 대한체육회TV 채널, 숲(SOOP), 종목별 협회 자체 중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기 중계와 시청 기회를 확대했다.



경기 결과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를 위해 운영시스템 안내서를 사전에 배포하고, 경기 결과 처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체크보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총 7,049건의 경기를 수시로 점검하고 종목단체별 기록책임자와 협력해 결과 처리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처리 결과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대회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는 대한체육회와 한국의학연구소(KMI)가 공동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홍보관을 운영했다. 신규 웹서비스, 스포츠영웅, 스포츠클럽 등 대한체육회 주요 사업 홍보관도 마련해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선수단과 제주도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NFT 디지털 티켓을 도입해 개회식과 폐회식 입장에 활용했다. 개·폐회식 및 경기장 관람 인증에 따른 인센티브와 NFT 디지털 티켓 소지자를 위한 제주 관광 혜택 등을 제공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 스포츠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선보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일주일 동안 제주의 경기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을 만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경험이 각 지역의 체육 현장으로 이어져 지역체육의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국민 누구나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체육대회기는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로 이양됐다.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는 2027년 10월 8일(금)부터 14일(목)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경기 기록과 수상자 명단은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meet.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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