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선임기자

국제학교스포츠연맹(ISF)이 국제 태권도계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ISF는 젤코 타나스코비치(Željko Tanasković) 회장과 하스나 엘 아유비(Hasnae El Ayoubi) 사무총장이 서울을 방문해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WT) 지도부를 만나 학교체육, 교육 및 청소년 육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ISF 대표단은 국기원을 방문해 윤웅석 국기원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기원의 태권도 전문성과 ISF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학교체육에서 태권도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학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체육교사와 지도자를 위한 연수 기회 확대, ISF 국제대회와 세계태권도한마당 간 연계 가능성 검토 등이다. 또한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협약식에서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이 진행됐다.

ISF 대표단은 이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 강화와 국제학교스포츠에서 태권도의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버추얼 태권도(Virtual Taekwondo)와 장애인 태권도(Para Taekwondo) 등 새로운 경기 형태를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ISF는 국기원과의 협력이 교육, 지도자 연수 및 문화 교류에 중점을 두는 반면, 세계태권도연맹과의 논의는 경기 종목 개발과 혁신, 청소년 참여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