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사업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24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평가는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사업 성과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KADA는 국제체육 분야 총 30개 사업 중 △교육·홍보, △국제협력 및 조사, △도핑검사 등 3개 주요 사업 모두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도핑방지 교육홍보’ 사업은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학생선수,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도핑방지 교육 확대와 홍보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학교운동부 대상 ‘찾아가는 도핑방지 이동교실’ 운영, △학부모ㆍ교원 대상 도핑방지 세미나 개최를 통한 10대 학생선수의 도핑방지인식 제고,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대비 사전검사 및 교육 등 ‘클린 팀 코리아’ 운영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대회 현지에서 국가대표 선수의 도핑 문제 제로화 등에 기여한 점이 성과로 인정되었다.

또한, 선수들이 자주 복용하는 민간약과 한약의 도핑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일 한약재 대상 도핑 성분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빈도 한약재 32종 중 13종에서 금지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약재 도핑방지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DA 김일환 사무총장은 “세 개 모든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평가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 생애주기에 걸쳐 도핑방지 인식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도핑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